‘인스퍼레이션 어워드’ 수상
2010-04-21 (수)
뉴욕 브루클린 소재 ‘메드거 에버스 칼리지 프렙 스쿨’이 칼리지보드의 ‘2010년도 인스퍼레이션 어워드’를 수상해 상금 2만5,000달러를 받는다.
칼리지보드는 19일 메드거 에버스 칼리지 프렙 스쿨을 비롯, 버지니아 그린 런 고교와 미주리 호간 프렙 아카데미 등 3개 학교를 올해의 ‘인스퍼레이션 어워드’ 수상학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인스퍼레이션 어워드(Inspiration Award)는 소외계층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동시에 고등교육 진학을 돕는데 큰 공을 세운 학교를 선발해 시상하는 것으로 각 학교마다 2만5,000달러씩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6~·12학년 과정을 교육하는 메드거 에버스 칼리지 프렙 스쿨은 재학생의 상당수가 저소득층 소외계층 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2001년에는 4년 정시 졸업률이 60%였지만 2009년에는 95%로 크게 향상됐다. 또한 뉴욕주 리전트 졸업장을 취득한 졸업생 비율도 15%에서 90%로 놀라운 발전을 보였다.
이와 동시에 AP 과목도 17개로 늘었고 고교 재학생들은 뉴욕시립대학 산하 메드거 에버스 칼리지에도 등록해 대학 학점을 미리 이수할 수 있는 혜택도 누리고 있다. 칼리지보드는 이날 3개 수상학교 이외에도 애리조나와 텍사스, 워싱턴 DC 등에 소재한 5개 학교에 추가로 1,000달러씩 격려금도 지원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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