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총기 동호회원들 권총 차고 시위

2010-04-2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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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여명 새크라멘토 주의회 건물 앞에서

총기류에 대한 규제를 반대하는 시위가 19일 오전 새크라멘토 주 의회 건물 앞에서 열렸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50여명의 총기류 규제 반대자들은 허리에 권총을 찬 채 시위를 벌였다.

이같은 총기류 규제 반대자들의 시위는 최근 로리 살다냐(Lori Saldana) 민주당 주하원 원내총무가 총기 규제 법안을 발의하려 하자 이를 막기 위해 시위를 벌인 것이다.

이에 앞서 총기 동호회원들은 ‘헌법에 보장된 총기를 소지할 권리를 행사한다’는 차원에서 수십명씩 짝을 지어 스타박스지점 등 가주 곳곳에서 총을 들고 모이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현재 미 수정헌법제2조에는 총기를 소유할 권리가 보장되어 있지만 가주를 비롯한 몇몇 주에서는 집 이외 공공장소에서 총을 들고 나왔을 경우 총을 소지하고 있음을 숨기지 않고 총이 보이게끔 반드시 해야 한다. 특히 가주에서는 이같은 open carry(공개적 소지)를 하되 장전이 되지 않아야 한다.

한편 캘리포니아 경찰서장협회( California Police Chiefs Association)는 지난 14일 살다냐 의원의 발의안(하원법안1934)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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