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AT시험관리 5월부터 대폭 강화…문제지 유출 여파
2010-04-20 (화)
올해 초 미국 수학능력시험(SAT·Scholastic Aptitude Test) 문제지 유출사건이 일어난 뒤 시험 시행사인 ETS(미국 교육평가원)가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의 시험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ETS는 18일 ‘SAT 보안강화 조치 설명문’에서 5월 시험부터 한국과 태국, 베트남 지역의 응시자는 시험장에서 휴대전화 또는 기타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없고 시험 당일 시험의 종류와 시험장을 변경할 수 없다고 밝혔다.
ETS는 22세 이상은 성인 수험생으로 간주해 가능한 한 일반 학생과 분리해 시험을 치르게 하고, 본국이 아닌 외국에서 응시하면 여권만 신분증으로 인정하기로 했다.이는 시험센터로 지정된 학교의 교사가 시험지를 유출할 가능성이 거론된데 따른 대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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