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팔마길 2에이커 부지
시의회, 프로젝트 승인
부에나팍시가 71유닛의 저소득층 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부에나팍 시의회는 지난 13일 미팅에서 애나하임시와 경계선에 놓여 있는 8850 W. La Palma Ave. 2에이커의 부지를 저소득층 주거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잼보리 하우징’사와 독점 협상을 시작하기로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부에나팍시 측과 잼보리사가 원만한 합의점을 찾았을 경우 이 프로젝트는 주민 공청회를 거쳐서 시의회 전체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게 된다. 만일에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잼보리사는 수개월 내에 현재의 빌딩 철거작업을 시작해 2012년 말에 완공시킬 계획이다.
만일 이 저소득층 주택이 건립될 경우 입주자들은 소득의 30%를 렌트로 지불해야 하며, 가족 중에서 최소한 한 명이 부에나팍시에 직장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프레드 스미스 시의원은 “그동안 오랫동안 낡은 빌딩이 방치되어 있는 것을 보아왔다”며 “마침내 무엇인가 할 수 있어 상당히 좋다”고 말했다. 이 부지는 재개발국에서 350만달러를 들여서 지난해에 구입했으며, 한때 시어스 전자제품 센터가 입주해 있던 곳으로 수년 동안 비어 있었다.
잼보리사의 케시아 보울웨어 프로젝트 매니저에 따르면 잼보리사는 이 번달 말 주민들로부터 이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을 받는 미팅을 갖는다. 이 회사는 어바인, 애나하임, 롱비치, 샌클레멘티, 가든그로브, 헌팅턴비치 등에서 비슷한 프로젝트 50개를 완공한 바 있다.
한편 부에나팍시는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가주 정부에서 의무적으로 요구하는 저소득층 유닛수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