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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숙제만 잘해도 성적 걱정없어”

2010-04-1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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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주 학력평가 시험

뉴욕주 교육국이 3~8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주 학력평가 고사가 다음주로 다가왔다. 매년 1월에 실시되던 스테이트 와이드 영어실력 평가(English Language Arts: ELA) 시험은 다음주인 4월26~28일, 3월에 실시하던 수학실력평가 시험은 5월5~7일로 예전보다 늦춰진 일정으로 치르게 된다.

*시험 일정
ELA 시험은 3,5,7,8학년의 경우 4월26일~27일 이틀간, 4학년과 6학년은 26~28일로 사흘간 실시된다. 수학 시험은 3,5,6,7,8학년이 5월5~6일 양일간, 4학년은 5월5~7일로 사흘간 본다. 이는 예전에 보다 늦어진 일정이지만 시험 방식이나 결과의 영향은 차이가 없다. 이에따라 시험 결과 발표도 예전 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시험 결과는 학부모들을 자녀 정보 사이트인 아리스 학부모 링크(arisparentlink.org)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시험 준비법
대부분의 교사들은 학교 출석률이 높고 매일 숙제를 잘 해온 좋은 공부 습관이 든 학생들은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런 학생들은 특별한 시험 전날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했거나 건강한 아침을 섭취하지 못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시험 볼 준비가 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학교에서 시험에 맞춰 준비해서 공부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좀더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시험 당일 연필, 지우개, 종이 등 준비물을 잘 챙겨주고 시험을 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용기를 주라고 조언한다.시험에 앞서 몇주 전부터 이번 학년도에 들어서 지금까지 배운 수학과 영어를 복습하는 것이 추천된다.


*지난해 문제지로 연습
어느 시험이던 시험의 취향을 알면 더 좋은 점수를 받는데 유리하다. 그래서 반복적인 문제지 연습이 시험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뉴욕주 학력평가 시험도 예전에 출제됐던 문제들을 공부하며 준비한다며 시험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다. 즉 과거의 시험지로 연습삼아 풀어보며 시험 당일 자녀들이 좀더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다. 뉴욕주 교육부 웹사이트는 과거 시험지 등 샘플 테스트들이 있다. 인터넷 웹사이트 www.emsc.nyse.gov 에 접속해 자녀의 학년에 맞는 과목의 샘플 시험을 풀어보며 준비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채점
뉴욕주 학력평사 기험은 학교의 일반적인 채점 방식인 1,2,3,4,로 등급 매겨진다. 4등급은 우수(Advanced)한 성적으로, 3등급은 능숙(Proficient), 2등급은 기초(Basic), 1등급은 미달(Below Basic)으로 평가된다. 1등급을 받으면 서머스쿨에 다니거나 낙제될 가능성이 높다.

*시험 불안을 줄이는 법
일부 학생들은 시험 때가 되면 불안(Anxiety) 증상을 보인다. 불안 증상으로는 작은 소음에도 예민 반응을 보이는 등 집중력이 떨어지고 배가 아프거나 두통, 불안정한 호흡 더 나아가서는 무능력증까지 보이기도 한다. 물론 모든 학생들이 시험을 볼 때 긴장하게 되고 불안하다. 그러나 위의 증세처럼 증상이 심한 학생들 그리고 자신의 실력보다 낮은 점수를 받는 학생들에게는 시험을 대한 인식을 새롭게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먼저 시험은 자신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기회라는 것을 설명해주고 테스트가 낙제를 시키는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시킨다.

대부분의 시험 불안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은 바른 공부 습관이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기술이 없다. 따라서 공부 바르게 하며 자신의 불안을 조절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필요하다. 바른 공부 습관은 조용한 공간에서 노트를 사용하는 것이다. 피곤할 때 공부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 아니며 공부에 필요한 사전이나 자, 연필, 연습지 등을 준비하고 것도 필수다. 이외에 긍정적인 사고도 불안을 다스리는 방법이다. 시험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시험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대해야 한다.

*시험을 잘 보려면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들고 충분한 잠을 자는 것이다. 그래야 시험당일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여유있게 먹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등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시험지는 순서대로 작성하고 문제는 조심스럽게 읽어 내려간다. 문장을 읽을 때는 집중해서 생각하며 읽는다. 문제는 쉬운 것 부터 푸는 것도 한 방법 그러나 이때 답을 정확한 난에 썼는지 확인, 답 쓴 것이 밀리는 등의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 <이민수 기자>
수업시간에 교사의 진도에 맞춰 공부를 꾸준히 해온 학생들은 뉴욕주학력평가 시험을 치를 준비가 어느 정도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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