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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타고교 임유진 양, MIT.하버드 동시합격

2010-04-1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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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보고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학생이 MIT와 하버드 대학에 동시 합격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임유진(사진)양으로 보고타 타운의 자랑이 되고 있다.

보고타 고등학교 출신으로 그동안 아이비리그에 합격한 학생이 총 2명(예일대 1명, 코넬대 1명)뿐이기 때문. 특히 임양은 MIT와 하버드 대에서 모두 전액장학생으로 선발, 학비에 대한 부담도 전혀 없다. 지난 2005년 8월 부모님을 따라 이민 온 임양은 도미 5년 만에 아이비리그 명문대학들에 당당히 합격했다.

임양은 지난 2월 뉴저지늘푸른장로교회(담임 조항석 목사) 헬핑핸드미션네트웍 구호팀과 함께 아이티를 직접 방문,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 이재민들에게 구호의 손길을 전하고 돌아왔다. 이 처럼 임 양은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 앞장서 왔다. 특히 수학클럽을 만들어 수학실력이 뒤지는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고 장애인들을 돌보는 ‘스펙트럼’ 이라는
단체에서 오랜 시간 봉사, 지난 연말 헬핑핸드미션네트웍이 수여하는 주니어 리더십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할 계획으로 앞으로의 꿈은 외교관이 되는 것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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