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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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K’도 힘 보탠다

2010-04-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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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승의 날 행사’서 동해.독도 홍보활동

▶ 뉴욕한인학부모협회

내달 13일 ‘제20회 스승의 날 행사’에서 동해 표기 및 한국의 독도 영유권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인 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윤희)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단장 박기태)’가 힘을 보탠다.

협회는 14일 플러싱 푸른겨례학교에서 행사 준비모임을 열고 최근 반크와 뉴욕 일원 타인종 교육자 대상 한국문화 및 역사 바로 알기기 운동에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협정서를 공식 교환했다고 밝혔다. 최윤희 회장은 “전 세계 8억 해외네티즌을 향해 한국을 홍보해 온 반크의 협조로 그간 협회가 지역적으로 전개해온 관련 활동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반크로부터 동해 표기 지도 400개와 해외 교육용 관련도서 300권 등 관련 홍보자료를 지원받아 행사에 참석하는 타인종 교육자들에게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준비 상황 중간점검에 나선 협회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행사의 진정한 의미가 참석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최대한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유경희 행사준비위원장은 “스승에 대한 한인들의 존경심과 감사의 마음을 온전히 담아내려 노력 중이며 지난 20년간 빠짐없이 참석해온 11개교에는 특별 감사패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한인사회 불경기로 광고협찬이나 후원이 예년보다 줄어 행사준비에 어려움이 많다며 아직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학교 한인학부모들의 관심과 협력도 아울러 당부했다.


행사 직전 칵테일시간에는 별도 공간에 뉴욕예지원 협조로 한국 전통혼례도 선보일 예정이며 타인종 교사들이 직접 혼례복을 입고 사진 촬영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꾸미는 탤런트쇼도 열릴 예정이며 참가학교 신청도 접수받고 있다. 협회는 행사를 10일 앞둔 내달 3일부터는 매일 정기적으로 준비모임을 열 예정이며 행사에 관심 있는 한인학부모들은 누구라도 준비모임에 참석을 환영한다. ▲문의: 917-494-5758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5월13일 제20회 스승의 날 행사를 앞둔 뉴욕한인학부모협회 관계자들이 14일 정기 준비모임에서 행사 준비 사항을 중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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