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레이 지역 한인회관 건립을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지난 2년간 몬트레이 한인회를 이끌고 있는 문순찬 회장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장 큰 이유다.
하지만 문 회장은 지역 한인들의 갈등을 치유하고 하나 된 모습으로 묶어내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가야한다는 절실한 마음 또한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라고 밝힌다.
그러기에 ‘섬김과 나눔’이라는 말로 요약하는 한인회장 역할론에 대한 문 회장의 소신은 또렷함을 느낀다.
"어떤 자리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한인회장 자리는 지역 한인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대하고 나눔을 통해 한인들을 하나 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라는 말에서 그의 진심이 베어 나온다.
"주위의 많은 분들이 재출마를 권유하고 격려해 주셨다"는 문 회장은 "재선이 된다면 한인회관 건립을 마무리 하는 한편 이를 통해 한인들의 민원상담과 봉사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한인회로 자리매김 해 놓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그는 자신만이 한인들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
오히려 한인회장 자리가 항상 부담스럽고 막중한 의무로 인해 어깨가 무겁지만 주류사회에 대한 한인들의 신인도를 높이고자 열과 성으로 맡은 직책에 최선을 다해왔음을 강조했다.
문 회장은 23대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 "사심 없이 한인사회를 위해 진정으로 희생하고 봉사하려는 후보들이 많이 나와서 함께 선거에 임했으면 좋겠다"면서 "누가 한인회장이 되더라도 이런 마음을 갖고 있다면 몬트레이 한인사회는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문 회장은 한인회관 건립과 관련 "한인회관이 있어야 한인사회가 구심점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우선적으로 한인회관 건립에 대한 공청회를 지역의 모든 한인들을 상대로 할 예정"이라며 "현재 한인회 소유 주택과 기타 금액, 그리고 향후 여러 행사를 통해 한인회관 기금을 만드는 한편 본국의 협조도 받을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수경 기자> Sklee0324@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