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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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학비로 양질의 한의학 공부를”

2010-04-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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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가주한의과대 등록생 모집. 17일 입학설명회

서부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최근 뉴욕에 제2캠퍼스를 마련한 남가주한의과대학(SCUSOMA)이 미동부 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등록생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국 한의학 대학 정식 인가(ACACOM)를 받아 2000년 설립된 대학은 전국 한의사 자격시험(NCCAOM) 합격률을 기준으로 전국 60여개 한의과대학 가운데 상위 5위권에 포함되는 우수 평가를 받은 곳. 홍보차 13일 본보를 방문한 브라이언 김(사진) 총장은 “미 전국적으로 한의학 인력은 현재 3만 여명에 불과하다. 한의학은 미국에서 최소 20만명의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로 특히
한인 1세 및 1.5세들이 도전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달 17일 오후 7시 플러싱에 위치한 뉴욕 캠퍼스(129-09 26Ave. #204)에서 열리는 입학설명회는 한인 등록생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입학자격은 뉴욕주 한의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최소 2년제 대학 졸업 학력이면 가능하고 뉴저지주 자격증을 목표로 한다면 4년제 대졸 학력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

김 총장은 “무엇보다 일반 한의과 대학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한 학비로 우수 평가를 받은 정식 인가 대학에서 양질의 한의학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학교의 최대 자랑거리”라고 덧붙였다. 유학생을 위한 ESL수업도 마련돼 있고 직장인을 위한 목·금요일 저녁강의와 토·일요일 주말강의도 준비돼 있으며 파트타임 등록 및 편입생 입학도 가능하다. 대학의 2대 총장으로 5년째 학교를 이끌고 있는 김 총장은 뉴욕캠퍼스 막바지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저소득층과 무보험자를 위한 무료 한방 클리닉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
역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문의: 718-689-0070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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