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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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학생 ESL교육 제대로 못받아

2010-04-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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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포스트 보도

뉴욕시 공립학교에 재학하는 이민자 출신 영어학습생 8,000여명이 지난해 ESL 영어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고 이외 4만3,000명도 제대로 된 영어교육을 온전히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포스트는 2008~09학년도 기준 시내 13만8,000명에 달하는 영어학습생 3명 중 1명꼴로 이민자 학생에게 법적으로 보장된 영어교육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고 주교육부 자료를 인용해 12일자로 보도했다. 시교육청은 2001년 이후로는 이민자 학생의 ESL 또는 이중언어 프로그램 등록이 의무가 아닌 선택사안으로 바뀐 상황이어서 이를 문제 삼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뉴욕이민자연맹 등 이민자단체들은 신문과 인터뷰에서 시내 공립학교 교장의 자율권이 한층 확대된 2005년 이후 영어학습생 대상 영어교육 서비스가 갈수록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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