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고속철 프로젝트 공중에 뜨나

2010-04-1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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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 상승, 지역 주민 반발 등 난재 산적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가 각종 난제들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에 따르면 크게 상승한 건설 예상비용과 승객수 확보 및 지역 거주민들의 반대에 직면하고 있다.

우선 건설 예상비용이 처음 계획보다 크게 상승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권자들이 336억달러에 달하는 채권발행안을 승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건설 예상비
용은 426억달러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승객수 확보 문제로 요금이 현재 편도 105달러까지 오른 상황에서 과연 비행기와 경쟁이 될 것이냐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하루 2만 4,100명의 승객이 SF와 LA간을 오갈 것이라는 예상 외에 길로이의 하루 승객수 4,700명, 레드우드시티 3,900명, 머세드 5,300명이라는 숫자도 비현실적이라는 것이다.

세번째는 고속철이 지나가는 SF 페닌슐라 지역 등 거주민들이 지상 혹은 고가 고속철을 반대하고 있다는 것. 거주민들은 지하로 지나는 것만을 원하고 있데 지하로 지날 경우 건설비용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이다.

수주를 위해 한국을 비롯, 중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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