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종합무도체계인 용무도의 미국내 보급에 기여하고 있는 제5회 UC 용무도 챔피언십(사진)이 11일(일) 오전 9시 UC 버클리 하스 파빌리언(Haas Paviion)에서 약 2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UC 머세드 학생들을 비롯, 캘리포니아주 각 도장 선수들이 참여했으며 한국 용인대 용무도 전공 학생 2명도 시연을 위해 UC 버클리를 찾았다.
안창섭 UC 버클리 무도연구소장은 “태권도와 같이 경기룰을 적용하면 참가 연령층이 한정돼 연령층을 확대하고 선수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술을 시연할 기회를 주자는 이유에서 시연종목을 넣었다”고 이번 대회를 설명했다.
안 소장은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는 전 군이 용무도를 훈련하고 있다”면서 “몇 년안으로 세계에 한국 무도인 용무도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용무도 협회에서는 11월 6일, 7일 이틀간 시카고에서 제1회 미국 용무도 선수권 대회를 개최하며 이 대회 이전 한국 포항에서는 8월 9일부터 14일까지 제2회 세계 용무도 선수권 대회가 열린다.
태권도, 유도 등 각 무술이 가지는 장점을 모으고 각각의 단점을 보완하는 종합무도인 용무도는 1974년 시작돼 한기도, 한무도, 국무도 등 여러 이름으로 바뀌어 불려오다 용무도로 확정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대한 체육회 준가맹단체인 용무도협회는 발전 가능성 등을 검토해 2년 뒤 정식단체로 인정되면 전국 체전 및 각종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사진설명: 본문에서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