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수 정예 철저한 기초교육
▶ 유수 미술대학 높은 합격률
“현대미술은 기초가 없다. 예원미술학교는 미술가가 되기위한 기초교육을 강조한다”
예원 미술학교 박재은(사진) 원장의 지론이다.1988년 플러싱에서 설립된 예원은 미대 입시지도를 전문으로 해오고 있다. 20여년의 실력과 명성을 쌓아온 예원은 소수 정예식 교육으로 쿠퍼 유니온과 리스디, 파슨스, 프랫 등 유수 미술대학에 전원합격시킨 경력을 갖고있다.예원을 또 중고등학생과 주부를 대상으로 데생과 수채화, 유화, 동양화 등을 가르치며 취업용 포트폴리오 제작도 담당한다.
여느 미술학원과 달리 예원은 금, 토요일 이틀만 오픈한다. 수업은 박재은 원장과 김미정 교사가 직접 지도한다. 박원장은 “해마다 수만명의 학생들이 미대를 지원하지만 막상 재능있는 인재는 몇 안된다”며 “학원 교육은 대학 교육을 위한 기초교육이어야 한다”고 말했다.“진정한 미술가가 되기 위해서는 기초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박원장은 사실주의를 중심으로 지도하면서 인상파 이후의 색채 구사술과 조형언어를 중점 지도한다. 서울미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박원장은 한국에서 인천여중과 장원고에서 미술교사로 일하다
‘펜실베이나 아카데미 오브 파인아트’에 장학생으로 선발, 1976년 유학을 왔다. 그는 “맨하탄 타임스퀘어와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초상화를 그리며 학비를 마련, NYU대학원 미술학 석사이수후 Art students League of N.Y.에서 10여년간 색채의 대가로부터 색채 구사를 익혔다”고 말했다. 고학하던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박원장은 “스폰지가 물을 흡수하듯 예술의 중심 뉴욕에서 세계예술을 흡수하며 예술가로서 성장을 거듭하던 때였다“고 말했다.
박원장은 예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지 않는 평일에는 스태튼 아일랜드 스넉 하버 아트스쿨 아트 랩과 브루클린 아트 카운슬에서 성인들을 대상으로 미술 강의를 한다.미술 지도 경력 20여년인 박원장은 그동안 뉴욕, 뉴저지, 서울 등지에서 10여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오는 9월에도 한국에서 전시회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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