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민족 풍성한 행사
무료 바비큐 점심과
태권도·전통미 소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제8회 풀러튼 시민축제’(8th Annual Face of Fullerton)가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다운타운 플라자(301 N. Pomona Ave.)에서 열린다.
이 날 행사는 풀러튼 주민들에게 관공서를 비롯해 비영리기관, 민간단체들에 대한 필요한 정보를 알리고 메인 스테이지에는 여러 민족별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에는 ‘이글 태권도’ 도장에서 참가해 한국의 태권도를 소개한다.
이 행사에는 또 한국문화원이 부스를 오픈해 한국을 알리는 책자와 홍보물을 나누어줄 예정이며, 올해에는 처음으로 ‘자생한방 센터’도 참가한다. 이외에도 풀러튼 경찰국, 소방국, 공공도서관, 교육구, 보이스&걸스클럽, 학부모회 등을 비롯해 크고 작은 100여개의 단체와 기관들이 부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뉴 패러다이스 골프 레인지, 진가 바비큐 식당 등을 비롯해 한인 업소들로부터 도네이션을 받아서 제공되는 무료 바비큐 점심은 매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갈비 점심을 먹기 위해 참가자들은 30분에서 1시간 동안 기다리는 풍경이 매해 연출되고 있다.
‘시민축제’의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차윤성씨는 “참가자들에게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갈비점심을 올해에도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인교회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영리단체인 ‘풀러튼 콜래보레이티브’(Fullerton Collaborative 공동위원장 팸 켈러·크리스 램)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의 부스 오픈 등을 비롯해 자세한 내용은 (714)504-1117로 차윤성씨에게 문의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풀러튼 시민축제’를 주최하고 있는 ‘풀러튼 콜래보레이티브’의 팸 켈러(윗줄 가운데)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8일 준비모임을 갖고 한글 안내 팸플릿을 들어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