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광 전력 빌딩과 주택, 유기농 채소 농장 등 설립
샌프란시스코 시의 ‘트레져 아일랜드(Treasure Island)’가 친환경 도시로 거듭난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샌프란시스코 시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쓰레기 배출 제로’의 친환경 신도시 조성계획을 소개하며 샌프란시스코만의 앞 바다를 매립해 만든 인공섬 ‘트레져 아일랜드’에 2020년까지 태양광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빌딩과 주택, 유기농 채소를 기르는 농장 등 친환경 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트레져 아일랜드’는 1936년 만들어져서 국제 엑스포 장소와 해군 기지 등의 용도로 사용됐으나 1996년부터 거의 방치된 상태였다.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은 이 계획을 두고 “친환경 도시 개발의 모델”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환영받는 개발 계획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윌 트래비스 샌프란시스코만 보존·개발위원회 대표는 “최첨단 내진 설계와 해수면 상승에 대비한 건축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가 미래에 어떻게 변모할지 미리 보여주는 건축 전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고 시 당국은 이 계획을 위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14억 달러에 이르는 사업 예산을 책정할 예정이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