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학생들 교육예산 축소 반대시위
2010-03-23 (화) 12:00:00
가주 정부가 교육예산 축소 반대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22일(월) 새크라멘토 주 의회의사당 앞에서 베이 지역 커뮤니티 컬리지 학생들이 주 정부의 교육예산 축소, 등록금 인상 및 교원 축소에 반대하는 시위를 펼쳤다.
이날 시위에 참석한 2,000여명의 학생들은 새크라멘토 랠리필드에 모여 주 의회의사당까지 행진하며 시위를 진행했으며 주 의회의사당 앞에서는 커뮤니티 컬리지 잭 스콧 총장이 학생들에게 연설을 하기도 했다. 이날 다른 지역 커뮤니티 컬리지 학생들은 버스를 대절해 시위에 참석하기도 했다. 산호세 지역의 에버그린 밸리 컬리지 및 산호세 시티 컬리지 학생들은 9대의 버스를 빌려 오전 6시에 산호세를 출발, 9시에 새크라멘토에 도착해 시위에 동참했다.
학생 대표단 10명은 주 정부 법안 관계자와 만남을 갖고 컬리지의 등록금을 동결할 것과 학생 서비스 및 이민 온 학생들을 위한 드림액트(Dream Act)를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산호세 에버그린 커뮤니티 컬리지의 모니카 고메즈 대변인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법안 관계자들이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가주 정부가 재정 부족에 시달리며 교육예산을 대폭 삭감하자 각 대학들은 등록금 인상, 교원 축소, 학생 서비스 축소 등 극단적인 방법으로 재정부족 문제를 해결했으며 지난 4일에는 이를 반대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전국적으로 벌어져 교육예산 문제가 확대되고 있다.
<이민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