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대회는 호경기?
2010-03-23 (화) 12:00:00
OC 한인축제재단(이사장 김복원)이 오는 25일 페창가 리조트 내 저니 골프코스에서 개최하는 ‘제27회 OC 한인축제’ 기금 마련 골프대회(공동대회장 김진오·김태수)에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보다 참가 신청자가 많아 20여명이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인 단체들이 주최하는 골프 대회에는 80~100명가량 겨우 정원을 채우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이번 대회에는 160명 정원에 180여명이 참가를 신청해 20여명이 자리가 비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
이에 대해 김복원 이사장은 “그동안 각종 골프대회를 많이 개최해 왔지만 이번처럼 대기자들이 20여명에 달하기는 처음이다”며 “이번 대회가 열리는 저니 골프코스는 누구나 한 번 와서 쳐보고 싶은 골프코스이기 때문에 많은 한인들이 몰린 것 같다”고 말하고 대회 참가비가 골프코스에 비해서 저렴한 것도 한 이유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인축제재단 측은 예약했던 출전자가 급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자리가 빌 경우 대회 전날인 24일 전까지 대기자들에게 통보해 줄 예정이다. 재단 측에 따르면 대회가 열리는 저니 골프코스는 남가주에서 10번째 안에 꼽을 정도로 좋은 골프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