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S사, 하모니. 의형제 AMC 309 시네마서
‘309 시네마’서 ‘하모니 약 한 달간 상영…‘의형제’는 4월2일 개봉
한국 박스오피스 1, 2위 영화인 ‘하모니’(Harmony)와 ‘의형제’(Secret Reunion)가 필라 교외 노스웨일스에 있는 AMC 309 시네마에서 잇따라 개봉된다.
미국 내 한국영화 전문배급사 JS 미디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상영 중인 최신 영화를 일주일 간격으로 연속 개봉하기로 AMC 극장 측과 합의했다.제이 정 JS 미디어 대표는 “사실 처음 있는 일이라 JS의 연속개봉 요청에 AMC도 장고를 거듭했다”면서 “지난 3주간 필라에서 ‘식객’ 관람객 수가 전국 8개 도시 중 LA와 뉴욕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오르는 등 한국영화에 대한 필라 동포들의 호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두 영화의 주연이 월드스타인 김윤진, 한국 최고 흥행배우인 송강호씨라는 점을 인정받아 AMC도 기꺼이 자리를 내줬다”고 설명했다.
김윤진 주연의 영화 ‘하모니’는 최근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최종 스코어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모니’는 18개월이 되면 아기를 입양 보내야 하는 정혜(김윤진), 가족마저도 등을 돌린 사형수 문옥(나문희), 저마다 아픈 사연을 가진 채 살아가는 여자교도소에 합창단이 결성되면서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가슴 찡한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한국영화로는 올해 첫 500만 관객을 돌파한 ‘의형제’는 할리웃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극장가를 독식하고 있던 상황에서 예매율,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해 침체되어 있던 한국영화를 일으키며 극장가 비수기에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 역사의 오랜 숙제인 남북 관계를 소재로 다루고 있는 ‘의형제’는 탄탄한 연출력과 송강호-강동원의 열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호평을 받고 있다. 상영 날짜와 시간은 AMC 309 시네마 웹사이트 http://www.amcentertainment.com/309Cinema/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