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수입·지출 균형” 전망
2010-03-23 (화)
(CP) 밴쿠버가 동계올림픽 개최로 빚더미 오를 것이라는 일부 외신 보도와 달리, 밴쿠버올림픽조직위원회(VANOC)는 적어도 적자 운영은 아니라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데이브 콥 배녹 관계자는 “개인 견해임을 전제로 이번 동계올림픽은 흑자로 보인다”면서 “아직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거의 수입과 지출이 균형을 이룰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올림픽을 통해 설령 적자가 발생했다 해도 적자 부분에 대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보전해 주기로 상호 약속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뉴욕타임즈는 밴쿠버시가 올림픽 준비를 위해 진 빚만 10억 달러가 넘을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경기가 끝난 후 선수촌으로 사용됐던 ‘올림픽빌리지’의 처리문제가 가장 큰 골치덩어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림픽빌리지는 밴쿠버시가 부지를 제공한 후 개발업자들이 선수촌을 만들어 올림픽을 마친 후 아파트로 개조해 분양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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