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 경찰국이 범죄퇴치를 위해 새로운 컴퓨터 시스템을 도입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에 따르면 풀러튼 경찰국은 범죄예방과 퇴치를 위해 새로운 컴퓨터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 시스템은 풀러튼 각 지역 내 범죄정보를 각 순찰차 내 랩탑 컴퓨터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순찰경관으로 하여금 순찰차 내 랩탑에 전송되는 정보를 통해 체포·수색영장, 실종 신고자들의 집 주소, 집행유예자들을 파악하게 했다.
경찰국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교체하는 이유는 자신들이 쓰던 구 컴퓨터 시스템이 범죄신고 접수 때 이를 분류하는 작업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찰국의 한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은 한 사건이 일어날 경우 범죄건수와 피해자 수를 분류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연방 수사국에는 피해자 숫자와 가해자 숫자가 같이 올라간 경우가 태반이었다”며 “이로 인해 범죄율이 예상보다 상승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새 컴퓨터 프로그램 도입이 절실했다”고 말했다.
한 예로 지난해 일어난 한 폭력사건에 총 5명의 용의자와 4명의 피해자가 연루됐었으나 FBI에는 1건의 폭력 건이 보고되는 대신 용의자, 피해자 수가 합쳐진 9건수로 보고되는 등 오류가 심했다.
풀러튼 경찰국의 마이클 셀러스 국장은 “앞으로 정확한 수치를 이룰 수 있으며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인해 경관들의 정확한 보고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