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서 아시안 퍼시픽 펀드 주관, 리더십 어워드 수상
미 버지니아대 인문ㆍ예술대 학장으로 재직 중인 한인 메러디스 우(한국명 우정은) 학장이 아시안 퍼시픽 재단(APF)가 주관하는 2010년 ‘창 린 티엔 교육 리더십 어워드’를 받았다.
‘창 린 티엔 교육 리더십 어워드’는 아시아계 미국인의 복지 기금으로 설립된 아시아 퍼시픽 재단이 아시안계 유력 교육자들 중 학문 업적이 뛰어나고 교육계 리더로서 유망한 인사에게 지난 2006년부터 수여해 온 상으로 UC버클리대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총장을 지낸 중국계 창 린 티엔 박사의 이름을 따 제정됐다.
우 교수는 16일(화) 샌프란시스코 중식당 ‘아나 만다라’에서 재단 관계자와 역대 수사자 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 참석, “티엔 박사가 버클리대 총장을 지낸 게 20년전인데 마치 어제처럼 기억이 새롭다며 아시아인으로서 언어 등 모든 장벽을 뚫고 버클리대를 세계적인 대학의 반열에 올린 그의 이름을 딴 상은 받게 된 건 무한한 영광이다. 상금으로 받은 1만달러는 어디에 어떻게 쓸지 아직까지 생각해 보지 않았다”며 밝혔다.
‘교육 리더십 어워드’역대 수상자에는 한인 최초의 미 4년제 대학 총장인 강성모(스티브 강) UC머세드 총장이 포함돼 있다. 강 총장은 이날 우 교수의 수상식에 직접 참석, 축하했다.
서울 태생인 우 교수는 서울과 도쿄 등지에서 고교 시절까지 보내고 보딘대와 컬럼비아대 등에서 국제 정치학 박사 과정 등을 마친 뒤 미시간대 교수 등을 거쳐 2008년부터 버지니아대 인문대 학장을 맡고 있다. 그는 1996년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백악관 무역정책 자문위원을 맡기도 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사진설명: 2010년 ‘창 린 티엔 교육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한 우정은 버지니아대 인문ㆍ예술대 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