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OC지역 교직원 2,219명 ‘6월까지 감원’통보 받아

2010-03-1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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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교육구들에서 근무하고 있는 2,219명의 교직원들이 올해 6월까지 감원된다는 통고를 지난 15일 받았다.

3억6,530만달러의 예산적자를 겪고 있는 OC 교육구들은 교직원들에게 감원 통보와 함께 향후 교실 사이즈를 늘리고(일부의 경우 50%까지) 일부 프로그램과 카운슬링에서부터 음악·스포츠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서비스를 줄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향후 몇주 내에 관리직원, 헬스관련 직원, 사무직원, 버스운전사 등 수백명이 해고 통보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몇주 사이에 학생, 부모, 교사, 행정 직원들은 교육예산 삭감에 대한 항의시위를 벌여왔으며, 지난 4일에는 오렌지카운티에서 2,300여명이 거리로 나와서 플래카드와 사인을 흔들면서 심한 시위를 벌였었다.

교육구들은 가끔 감원이 필요한 인원보다 많은 교사들에게 통보를 보낼 때가 있으며, 법에 따라서 교사들은 3월15일까지 반드시 해고 통보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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