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어린이 살리는 ‘사랑의 동전 모으기’
▶ 샘의료복지재단 지원 호소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장애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샘의료복지재단(대표 박세록)이 ‘사랑의 영양버터’ 프로젝트를 보다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사랑의 동전 모으기’ 운동을 실시한다. ‘사랑의 동전 모으기’ 운동은 어린 자녀들이 동전을 모으는 가운데 굶주리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생각하면서 친구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도 동시에 제공한다.
15일(월) 오전 11시 30분 오클랜드 샘의료복지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민 샘의료복지재단 사무총장은 “’사랑의 영양버터’는 2살에서 5살 사이 굶주리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하루 세끼 3개월만 제공되면 기적적으로 아이들을 살릴 수 있다”면서 “’사랑의 영양버터’는 고단백이고 물없이 오일 베이스로 만들어져 유통과정에서 상할 문제가 없으며 철분이 많아 건강한 아이들이 먹으면 오히려 간에 좋지 않기 때문에 오용될 우려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샘의료복지재단이 태동한 곳이 이곳 북가주”라면서 “저금통을 배포한 교회들에 알아보니 아이들의 호응이 아주 좋다”면서 북가주 지역 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저금통은 앞으로 약 1만개 정도 배포될 예정이며 현재까지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이스트베이 복음선교회, 리치몬드 침례교회, 대성장로교회 등에 약 350개 가량이 나간 상태다. 샘의료복지재단 관계자는 주일학교 교사들이 아이들의 산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많은 호응을 해주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지난 2005년 출판돼 한국 종교 부문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를 기록하는 등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박세록 대표의 저서 ‘사랑의 왕진가방’ 후속작 ‘생명을 살리는 왕진버스’가 소개되기도 했다.
2008년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어린이 영양조사 보고에 따르면 북한 어린이 중 만성 영양결핍과 저체중, 급성장장애 어린이 비율이 전체의 72%로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 문의 샘의료복지재단 전화 (510) 985-1003, 이메일 samusa@samf.net. 가득 채운 저금통은 샘의료복지재단 5235 Shattuck Ave., Oakland, CA 94609로 부치거나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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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월) 오전 오클랜드 샘의료복지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사랑의 동전 모으기’ 홍보 기자회견. 왼쪽부터 이재민 샘의료복지재단 사무총장, 김명호 교육위원장, 권준상 봉사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