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알라메다 카운티 교도소들 파업 직원 출근 저지

2010-03-12 (금) 12:00:00
크게 작게

▶ 10일(수) 촛불집회 열려

지난 9일 알라메다 카운티의 교도소 2곳에서 의료노조가 하루 파업을 단행한 가운데 다음날인 10일 다시 출근하던 노조원들을 회사 측 관리자가 막아서며 이들의 파업이 촛불집회로까지 확대됐다.
프리즌 헬스 서비스(PHS) 직원인 노조원들은 산타리타 교도소와 그렌다이어 수용소에서 수감자들의 진료를 담당해 왔으며 회사 측에서 임금삭감 및 의료혜택 축소 조치를 내리자 9일 하루 파업을 진행했다. 파업 다음날인 10일 오전 PHS는 성명을 통해 우리 의료직원들은 베이 지역의 여타 의료직원에 비해 임금이 24%에서 최대 64%까지 높게 책정됐다면서 아무리 임금이 줄었다 해도 여전히 그들의 임금은 일반 의료직원에 비해서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9일 파업을 진행한 노조원들을 오는 16일까지 임시직원으로 대체해 노사 간의 합의를 이뤄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회사에서 수감자들의 건강을 우려하는 것처럼 우리도 그들이 걱정된다며 우리가 회사에 돌아가려 했지만 그들이(회사 측) 우리의 출근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현재 배치된 임시직원들은 수감자의 건강 상태나 교도소 체계를 전혀 모른다며 하루 빨리 노사 관계가 회복돼 그들이 제대로 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10일(수) 출근을 저지당한 노조원들은 이날 오후 7시 그렌다이어 수용소 앞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이민형 인턴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