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린이용 악세서리서 카드뮴 다량 검출

2010-03-12 (금) 12:00:00
크게 작게

▶ 신장기능 장애, 골격 변화 위험

미 전역에서 판매된 어린이용 악세서리에서 다량의 카드뮴이 검출돼 연방 당국이 전량 리콜조치했다. 올해 초 AP통신 등 주요 언론들이 대형마트에서 팔리는 어린이용 악세서리에서 발암물질이 포함된 카드뮴이 검출됐다고 보도하자 소비자 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시중에 팔리고 있는 어린이용 제품을 수거해 중금속 함량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CPSC는 지난 크리스마스에 팔린 어린이용 팔찌에 다량의 카드뮴이 함유된 것을 발견했다. 해당 팔찌(사진)는 빨간코 루돌프 팬던트가 달린 어린이용 제품이다.
질병통제 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카드뮴은 CDC가 규정한 유해물질 가운데 7위에 올라와 있는 중금속으로 어린이의 신장기능 장애와 골격 변화를 일으킬 위험이 있으며 특히 영유아의 경우 카드뮴에 노출될 경우 뇌 발달까지 저해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CPSC는 부모들에게 혹시 자녀가 해당 팔찌를 차고 있다면 즉시 빼서 버려야 한다고 경고했으며 어린이용 제품에서 나오는 중금속을 규제하기 위해 안전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민형 인턴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