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림픽 호성적 정부노력 결과 자평

2010-03-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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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선수 자랑스럽다”

▶ 하퍼 총리, 의회연설

“밴쿠버를 찾은 선수들을 가족처럼 대했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10일 의회연설에서 “밴쿠버 · 휘슬러에서 개최한 동계올림픽에서 캐나다는 놀라운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하퍼는 “밴쿠버를 찾은 선수들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했다”며 “캐나다는 금 14개, 은 7개, 동 5개 등 총 26개의 메달을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하퍼는 “우리의 아들 · 딸들이 올림픽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며 “80개국인 넘는 나라 가운데, 캐나다가 전체 메달의 10%를 차지하는 훌륭한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하퍼는 “우리는 선수들에게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특히 하키 경기에서 시드니 코스비 선수가 결승골을 넣자 캐나다 전역이 들썩였다”고 말했다.
총리는 “패럴림픽 역시 동계올림픽 같은 짜릿한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여름 뉴브런스윅州 멍크턴(Moncton)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 챔피언십 대회에서 다시 한번 캐나다를 응원(Go Canada Go)을 외치자”고 강조했다.
총리는 “캐나다는 스포츠 저변확대와 시설확충을 위해 노력했다”며“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정부의 노력(owning the podium)이 크게 공헌했다”고 말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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