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크라멘토 다운타운 시계 새단장

2010-03-1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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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만4,000달러 비용 예상

새크라멘토 다운타운 거리에 위치한 아날로그 시계가 새롭게 단장될 예정이다. 새크라멘토 시의회는 10일(수) 지난 1920년대부터 90여 년 동안 다운타운 거리에 자리를 지켜온 프레드 마에스(Fred Mayes) 보석상의 아날로그 시계를 수리한 뒤 시에서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1920년대 광고를 위해 처음 케이 스트릿에 설치된 이 시계는 1946년 프레드 마에스 상점이 제이 스트릿으로 이사가면서 함께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고 1998년 마에스가 은퇴한 이후로는 관리되지 못해 현재는 많이 깨지고 망가진 상태이다. 시계의 수리 비용으로는 총 2만4,000달러가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캘리포니아 주립대의 그레이그 베스트 학생은 이 시계는 새크라멘토 역사에 있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시계를 복구하고 관리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전했다.

래이 트레서웨이 시 의원은 한때 새크라멘토 다운타운에는 아날로그 시계가 많이 존재했지만 점차 디지털 시계 사용이 늘면서 하나 둘씩 없어지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새크라멘토 시 당국에서 직접 시계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 시계수집가협회(NAWCC)에서 시계 복구를 도울 예정이며 새크라멘토 교통국에서도 시계의 수리를 위해 분리하는 일, 시계의 네온 불빛을 위해 전선을 연결하는 일 등을 도울 예정이다.

<이민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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