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자문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 공공개혁팀 소속 조현제 출장단장을 비롯, 총 4명으로 구성된 출장단이 10일(수) 오후 베이 지역 9개 카운티를 총괄하는 도시교통위원회(Metropolitan Transportation Commission, 이하 MTC)를 방문, 베이 지역 교통문제 관련 장기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MTC 소속 관계자들이 나와 2035년까지 장기적으로 계획돼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면서 9개 카운티의 도로개발 중복 투자를 막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MTC는 2035년경 베이 지역 인구가 현재에서 약 200만명이 증가한 900만명이, 물동량은 현재와 비교해 약 3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3E(Economy, Environment, Equity)를 기치로 도로개발과 관련 약 700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효율적인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MTC는 교통량 데이터 분석, 시뮬레이션 모델 설정 등 여러 방안을 이용하고 있다.
조현제 단장은 “도로 투자를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가, 베이 지역에서 9개 카운티가 어떻게 도로개발을 계획하고 해결해 나가는지 알려고 왔다”면서 “한국에도 수도권 교통조합이라는 것이 있는데 차이점은 한국은 각 기관에서 직원들이 파견되는 시스템이고 이곳은 자체적으로 인원이 충당된다는 점”이라고 이날 모임 후 느낌 점을 설명했다. 권오성 국토해양부 간선도로과장은 “도로건설 효율과 관련해 중복 투자 및 도로용량 문제를 해결하고 교통량 없는 도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점들을 배우기 위해 (MTC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출장단은 12일 콜로라도 교통부, 15일 미 연방 도로관리청, 16일 뉴욕 도시교통위원회를 차례로 방문한 뒤 귀국한다.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위원장 강만수)는 2008년 2월 29일 설립된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27명의 민간위원과 기획재정부장관 등 정부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의 성장잠재력 7%를 달성하는 것을 설립목적으로 삼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