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도요타 프리우스 또 급발진 사고

2010-03-1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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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 안전당국 조사 착수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월) 고속도로에서 또다시 도요타 프리우스가 급발진 사고를 발생시켰다. 가주고속도로경찰대(CHP)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샌디에고 카운티 8번 고속도로에서 제임스 사이크스(61)가 운전하던 2008년형 도요타 프리우스가 갑자기 94마일로 속도가 올라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대에 도움으로 겨우 멈춰선 것으로 알려졌다. 순찰대는 확성기를 통해 프리우스 운전자에게 비상 제동장치를 통해 속도를 줄이는 법을 알려주면서 피해를 막았다. 사이크스는 가속페달을 밟자 갑자기 페달이 내려가면서 꼼짝않고 브레이크를 밟아도 작동하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또 다시 도요타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사이크스는 리콜 통지를 받고 도요타 판매점을 방문했으나 리콜 대상이 아니라는 판매점 측의 말을 믿고 돌아온 지 2주 만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고가 발생하기 불과 몇 시간 전 열린 공개검증행사에서 도요타 측은 전자제어장치 결함 때문에 급발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한 교수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반박했었기 때문에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연방 안전당국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관 2명을 파견했으며 자세한 정보를 수집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민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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