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샌타애나 3개교 ‘가주 최악성적’

2010-03-1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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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내 3개 중·고등학교가 캘리포니아 내 고교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캘리포니아 교육부가 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샌타애나 통합교육구 내 밸리 고교, 센트리 고교, 윌라드 중학교 등이 캘리포니아주 내 최악의 성적 5%군 188개 공립학교 중 하나로 기록됐다. 188개 공립학교들은 영어·수학 테스트에서 지난 3년간 성적미달을 기록했으며 지난 5년간 API성적이 50점 이상 향상하지 못했다.

교육부는 이들 샌타애나 통합교육구 소속 공립학교들이 “계속해서 목표미달”을 하고 있으며 차터변경, 교장·임원진 교체, 학교 폐쇄 등의 강력한 개혁(drastic reform)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 교육부는 이들 학교들이 총 5만~200만달러에 달하는 학교 개선기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아울러 밝혔다.

교육부는 이들 학교들이 오는 2010~11학년에 ▲교사진 50% 이상을 재채용하지 말 것. ▲학교를 폐쇄해 차터스쿨제로 변경할 것. ▲학교 자체를 폐쇄해 학생들을 인근 고학력 학교로 전학시킬 것. ▲교장 해고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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