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카데미 시상식, ‘허트 로커’ 감독상 등 6관왕

2010-03-0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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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상 처음 여성이 감독상 수상

▶ 남우주연상 제프 브리지스, 여우주연상 산드라 블록

7일 오후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캐서린 비글로 감독의 ‘허트 로커’가 작품상, 감독상을 포함 각본상, 음향 편집상, 음향 효과상, 편집상 등을 수상해 6관왕에 올랐다. ‘허트 로커’와 함께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아바타’는 미술 상, 촬영상, 시각효과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하는데 그쳤다. 비글로 감독의 ‘허트 로커’는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등 총 7개 부문에서 ‘아바타’와 경쟁해 5개 부문에서 승리하며 ‘아바타’의 카메론 감독은 전처인 비글로 감독에게 완패했다. 비글로 감독은 올해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동시에 1929년 아카데미 시상식이 시작한 이래 82년 만에 여성 감독으로 처음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비글로 감독의 ‘허트 로커’는 이라크 바그다드를 배경으로 미군 폭팔물 제거 부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남우주연상은 ‘크레이지 하트’의 제프 브리지스에게 돌아갔으며 여우주연상은 ‘블라인드 사이드’의 산드라 블록이 거머줬다.

<이민형 인턴기자>

사진설명: 7일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캐서린 비글로 감독이 아카데미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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