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구촌 지진사태, 이번엔 터키서 강진

2010-03-0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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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모 6.0··· 50여 명 사망

전 세계가 지진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다. 아이티 대지진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칠레, 대만에 이어 터키에서도 강진이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7일 오전 4시 32분(현지시간) 터키 동부 엘라지주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50여 명이 사망했다. 이스탄불 칸딜리 관측소는 이번 지진의 진원지는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550km 떨어진 엘라지 주 바시우르트와 가라코간 사이며 지구 표면에서 5km밖에 떨어져 있다고 전했다. 엘라지주 무암메르 에롤 주지사는 희생자 대부분이 진원지 근처 5개 마을에서 발생했다며 지진 발생 후 20여 차례 여진도 이어져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엘라지 주는 북아나툴리아 단층 위에 속해 지진이 빈발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엘라지의 인구가 밀집한 서북부 지역에서는 1999년 8월과 11월 두 차례 강진으로 2만여 명이 숨진 바 있다.

이번 터키 강진은 아이티, 칠레, 인도네시아, 대만에 이어 올해 들어 지구촌에 발생한 5번째 강진이다. 한편 지난달 27일 강진이 발생한 칠레는 규모 6.0 이상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이민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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