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배드민턴 클럽 어바인에 처음 생겼다

2010-03-0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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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델한인교회 내
교인 포함 30여명


남가주 전역에 배드민턴 인구가 저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OC 남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어바인에 한인 배드민턴 클럽이 최근 결성됐다.

베델한인교회(담임목사 손인식)는 이 교회 체육관에 교인뿐만 아니라 일반 한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2개의 코트를 설치하고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30분, 토요일 오후 4~7시까지 연습하고 있다.


현재 베델교회 배드민턴 클럽에 가입되어 있는 한인 회원들은 30명가량으로 연령층이 30~50대까지 다양하게 섞여 있다. 배드민턴 애호가들은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해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다.

이 배드민턴 클럽의 김중수 부장은 “한국에 있을 때 배드민턴 클럽에서 계속해서 운동을 해왔다”며 “한인들의 건강 유지와 친교를 목적으로 창립되어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중수 부장은 또 “교회에서 결성된 배드민턴 클럽인 만큼 운동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전도하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배드민턴은 건강과 웃음을 다 잡을 수 있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이 클럽은 앞으로 회원 수를 계속해서 늘려나가서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배드민턴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다른 배드민턴 클럽과도 교류를 활발하게 해나갈 계획이다. OC 배드민턴협회의 김순임 회장 내정자는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서 배드민턴이 활발하게 보급되고 있는 추세”이라며 “이번에 베델한인교회에서 발족한 배드민턴 클럽은 어바인 지역에 한인 인구가 많은 만큼 많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에는 애나하임 장로교회, 남가주 사랑의 교회, 부에나팍 감사한인교회, 가든그로브 웨스트민스터 공원, 한미노인회 등이 배드민턴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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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족한 베델한인교회 배드민턴 클럽 회원들이 연습에 앞서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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