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청소년 위한‘스포츠 전당’

2010-03-0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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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영리단체 ‘골스’ 애나하임에 건립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마음껏 테니스, 축구 등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콤플렉스가 애나하임 시 반에이커의 땅에 세워지고 있다.

애나하임, 풀러튼, 플라센티아시의 6~19세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동과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골스’(GOALS)는 애나하임시의 1100 블럭 라팔마 팍웨이에 2개의 테니스코트, 인조잔디를 갖춘 축구장(외곽에는 육상트랙)을 건립하고 있다.

‘드림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은 애나하임시에서 땅을 도네이션하고 뉴포트비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맥카디사를 비롯해 여러 건축회사에서 배수, 조경, 전기와 콘크리트 설비 등을 비롯한 서비스와 노동력을 제공했다.


비영리단체 ‘골스’의 데이브 윌크 사무국장은 “이 스포츠 콤플렉스는 청소년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장소일뿐만 아니라 이들을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살찌울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에 자원봉사하고 있는 맥카디사의 트레시 맥도널드 부사장은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을 위해서 굉장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직원들은 자원봉사에 참여해 가치 있고 뜻 깊은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칼스테이트 풀러튼의 테니스 코치들은 자원봉사 대학생들을 이 프로그램에 내보내 청소년들의 테니스를 지도할 예정이다.

한편 비영리단체 ‘골스’로부터 혜택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은 현재 2,000여명에 달한다. 애나하임 스포츠 콤플렉스는 올해 여름에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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