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완견 미등록 벌금 면제

2010-03-0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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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운티 17개 시 대상 45일간

▶ 수퍼바이저위 승인

오렌지카운티 정부가 애완견 면허를 받지 못한 카운티 내 애완견 주인들에게 벌금을 면제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OC 수퍼바이저는 지난 2일 본 이사회를 통해 오는 4월1일부터 그동안 애완견 면허를 갱신하지 못했거나 등록하지 못해 과태료 벌금이 부과됐던 애완견 주인들을 대상으로 벌금을 면제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카운티 정부는 이 날부터 45일간 벌금 면제 프로그램을 펼치는데 대상 지역은 OC 동물국(OC Animal Care)의 서비스를 받는 애나하임, 브레아, 사이프레스, 파운틴밸리, 풀러튼, 가든그로브, 헌팅턴비치, 라구나힐스, 레익포레스트, 오렌지, 플라센티아, 랜초 샌타마가리타, 샌후안 카피스트라노, 스탠튼, 터스틴, 빌라팍, 요바린다 등 총 17개 도시 지역 내 애완견 소유주들이다.


OC 동물국에 따르면 총 2,100여마리의 애완견들의 등록비가 체납돼 왔다. 총 60여만달러다. 또한 총 24만7,327마리의 애완견이 무면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애완견 주인들은 미체납 라이선스료, 과태료 등 모든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단 이 기간 애완견 주인들은 자신의 애완견 면허를·등록하거나 갱신해야 한다. 수수료는 24달러.

카운티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로 카운티 내 애완견 주인들의 등록건수가 총 5~1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약 33만2,000~99만8,000달러의 추가 수입이 예상된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애완견 강제 라이선스제가 카운티 정부의 강제 세금징수의 방편으로 쓰였다며 강하게 반대해 왔다.

(714)935-6848
www.ocpet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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