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올림픽으로 하나됐다”
2010-03-03 (수)
올림픽 개최로 BC주가 7억7천만 달러의 경제효과가 예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BC주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올해에만 7억7천 달러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BC주는 올림픽 후원 · 지원사와 각국 선수팀 지출 비용까지 고려하면 경제적 효과는 2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따르며, 올림픽을 텔레비전으로 시청한 사람은 전세계 인구의 절반에 이르는 35억명이며 이는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이다.
전세계 방송사의 올림픽 방송시간도2006년 올림픽에 비해 47% 증가한 2만4천시간이었다.
관광객도 크게 늘어 랍슨 스퀘어를 방문한 사람만 150만명에 이르렀다. 올림픽 기간 동안 캐나다 라인 이용자가 평소의 2배인 20만명이 넘었으며, 버스 역시 34% 증가한 97만5천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고든 캠블 주수상은 “올림픽이 캐나다를 하나로 만들었다”며 “특히 남자 하키 금메달은 스포츠가 국민 통합에 얼마나 큰 기여를 할 수 있는지 보여준 예이다”고 말했다.
/vancouver@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