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사해고·예산삭감‘우려’

2010-02-2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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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위기 학부모들 항의시위

심각한 교육 재정의 위기 속에 샌디에고 교육구는 대규모의 긴축 정책을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다.

모든 직원은 임금 6% 삭감과 동시에 의무적으로 5일의 무급휴가를 써야 하고, 의료보험의 고용인 부담금도 높아진다.

또한 232명이 넘는 수습 교사들이 정직될 예정이며, 무료 스쿨버스와 같은 10여 가지의 프로그램들이 없어질 전망이다.


교육위원회는 이미 8,780만달러가 넘는 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이미 6,300만달러의 예산 삭감을 승인했다.

계속되는 예산 삭감과 교사 해고 등으로 샌디에고 학교 교육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백명의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은 지난 23일 샌디에고 교육구 본관 건물 밖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교육 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참가한 파멜라는 “내년에 우리 아이들이 어떤 교육을 받게 될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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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명의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이 대규모 교육 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촛불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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