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불공정한 주차단속 논란
2010-02-26 (금) 12:00:00
오클랜드시 주차단속 요원들이 오클랜드시로부터 부유층 동네 두 곳을 제외하고 단속을 진행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SF 크로니클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오클랜드시가 주차단속 요원에게 브로드웨이 테라스, 몬트클레어 등 부유층 두 곳은 주차단속을 하지 말고 주차 위반이 발각되더라도 벌금을 부과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이 되는 점은 이 두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원칙대로 벌금을 부과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오클랜드시는 예산 부족으로 주차요금과 벌금을 모두 인상하고 인도주차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왔다.
22년 동안 오클랜드의 주차단속을 맡아온 샤넬 스미스(44)는 이는 명백한 차별행위로 공정하지 않은 조치라며 부유층 동네에 대해 단속을 면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빈민층, 흑인, 라틴계 사람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클랜드 시민들은 오클랜드는 도로의 폭이 좁아 인도 주차를 하지 않으면 구급차 등의 통행조차 어려운 현편이어서 관행적으로 인도 주차를 해 왔다며 주차 단속 규정이 동네에 따라 다르다는 것은 말도 안돼며 왜 이런 조치가 내려졌는지 모든 시민들이 알아야만 한다고 억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민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