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사 121명에 은퇴 권유

2010-02-2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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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모나 통합교육구

포모나 통합교육구가 일부 교사들의 조기은퇴를 권유하고 나섰다.

교육구 측은 최근 교육구 소속 교사 121명에게 조기은퇴를 권유하는 통지서를 지난주 보냈는데 이들 교사들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들 교사들의 조기은퇴로 교육구 측은 최소 450만달러의 기금을 확보하게 된다.


교육구 측의 한 관계자는 “121명의 교사들이 이를 받아들였는데 다행히 교육구 내 각 교사들이 고통을 분담했다”고 말했다.

이들 조기은퇴 교사들은 올 학년도가 끝나는 동시에 평균 6만5,000달러 패키지를 받고 조기 은퇴하게 된다. 특히 이들 조기은퇴 교사 중에는 팸 로페즈 부교육감, 에밋 테렐 행정부교육감 등도 포함돼 있는데 평균 20만달러의 연봉을 받아오던 것으로 나타났다.

포모나 교육구는 지난해 9월 향후 5년간 총 2,200만달러의 기금을 확보하는 플랜을 내놓았는데 올해만 약 500만달러의 기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구 측은 지난해 총 643명의 교직원을 정리해고 하려다 연방정부의 경기부양 기금 보조를 받고 이를 취하한 바 있다.

그러나 교육구는 향후 가까운 시일 내에 대규모 감원을 실시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교육구의 로버타 펄맨 이사는 “교육구는 당장 총 3,600만달러의 기금을 확보해야 한다”며 “그러나 정리해고 교직원수는 643명보다는 적은 숫자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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