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옛 GG 현대딜러 자리에 기아딜러 입주 추진

2010-02-24 (수) 12:00:00
크게 작게
지역 비즈니스 활성화
시측 세수증대 등 기대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 구 가든그로브 현대 자동차 딜러 부지(10081 Garden Grove Blvd.)에 기아 딜러 입주가 추진되고 있다.

GG 현대 딜러(대표 자레드 하딘)가 지난해에 문 닫은 ‘유니온 다지’ 딜러 자리로 이전하면서 현재 비어 있는 이 부지는 시 땅으로 GG 현대 딜러를 소유하고 있는 ‘가든그로브 오토모티브 인코퍼레이션’사에서 리스해 기아 딜러십 유치를 위해 시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자동차 딜러십은 이 매장에 기아 딜러 오픈과 함께 약 16만7,500달러의 예산을 들여서 펜스 수리와 조경, 새 페인팅, 아스팔트 포장과 수리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를 개선시키는 방안을 시에 제시했다.

이 딜러십은 이와 같은 부지 개선과 함께 월 렌트를 1만달러에서 3,000달러로 줄여줄 것을 시에 제안해 놓고 있다. 시 관계자들은 기아 딜러십이 이곳에 입주할 경우 1년에 1,54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서 시에 연간 15만4,000달러의 새로운 세일즈 택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딜러십이 들어옴에 따라서 약 25개의 새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튜 퍼탈 가든그로브시 매니저는 “가든그로브시에 새로운 기아 딜러가 들어온다는 것은 이 지역의 비즈니스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가든그로브 블러버드는 딜러들이 비즈니스하기에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가든그로브 시의회는 지난 22일 저녁 기아 딜러 입주문제를 놓고 논의했다. 체트 요시자키 시 경제개발국 국장은 “가든그로브시에 기아 딜러 입주문제가 잘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문태기 기자>


HSPACE=5
기아 자동차 딜러가 입주를 추진하고 있는 구 현대 자동차 딜러 자리. 현대 딜러는 트러스크 길로 이전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