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료로 타이치 배워요”

2010-02-2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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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노인회서 월/수요일 오전 1시간씩

본보를 비롯한 언론매체들의 꾸준한 보도와 입소문 등으로 북가주 한인사회에서도 타이치추안(태극권, 약칭 타이치)의 효능에 대해 꽤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로 타이치를 수련하는 한인들은 그리 많지 않다.

타이치를 무료로 수련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열렸다. 산타클라라한미노인봉사회(회장 성안평)에서다. 이곳에서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산타클라라 카운티 후원으로 타이치 무료 클래스가 열린다. 지난해 9월말부터 12월 중순까지 제1차 무료강좌(총 12주)에 이어 지난 17일 제2차 강좌를 시작했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주2회 12주짜리다. 서니베일 태극권대학원과 세계유기태극권협회 소속 인스트럭터들이 지도한다.

17일 첫 강좌에는 성안평 회장을 비롯해 15명가량 참여했다. 이들은 대부분 1차 강좌에 참여해 타이치를 맛을 본 뒤 처음부터 복습을 하는 중이다. 강좌내용은 몸풀기와 간이8식(8가지 동작묶음)이다. 주로 노년층의 균형유지와 낙상박지를 위해 전통태극권 동작 가운데 노년층이 따라 배우기 쉬운 동작들을 재편집한 것이다. 오리건주 유진에 있는 오리건연구소의 푸종 리 박사가 정리한 이 프로그램은 연방정부 질병예방및 관리센터 후원 하에 여러 지역에 보급되고 있다.


젊었을 때 갖가지 운동을 해봤다는 성안평 회장은 “(타이치를) 배우면 배울수록 참 좋은 운동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 노인회원이 아니라도 지역주민들이 많이 오셔서 배우시고 건강에 도움을 얻으실 수 있도록 널리 홍보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련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가벼운 복장으로 강좌시간에 맞춰 산타클라라한미노인회로 가면 된다. 주소는 1275 The Alameda #112 San Jose, CA 95126이다. 전화번호는 (408)247-0605번이다.

<정태수 기자>

사진/ 지난 17일 SC한미노인봉사회 주차장에서 열린 제2차 타이치 무료강좌 첫 클래스 참가자들이 칼 페이션스 사범(왼쪽 흰상의에 청바지 차림)의 지도에 따라 ‘단편’ 동작을 따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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