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사 150명에 조기 은퇴 권유

2010-02-2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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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구 통지서 발송

재정위기 속에 풀러튼 교육구가 교사들의 조기은퇴를 권유하고 나섰다.

풀러튼 교육구 측은 최근 교육구 소속 교사 150여명에게 조기은퇴를 권유하는 통지서를 보냈다. 총 1,100만달러의 재정적자를 겪고 있는 교육구 측은 이번 교사들의 조기은퇴로 인해 300만 달러의 기금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교육구 측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강제 무급 휴가도 실시할 예정인데 교사 노조 측도 이를 받아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구 측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교육구 측의 제안으로 120~540명의 교사들이 조기은퇴 혹은 무급 휴가 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기은퇴 해당 교사들은 55세 이상이어야 하며 교육구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소유해야 한다. 또한 조기은퇴를 원하는 50세 이상 교사들은 교육구에서 5년 이상에 교사 경력 30년 이상의 경력이 있으며 가능하다. 해당 교사들은 오는 3월26일 전까지 이를 신청할 수 있다고 교육구 측은 전한다.

이중 34명의 현직 교사들은 기존 방침에 따라 강제 조기은퇴를 택해야 한다.
한편 교육구와 교사 노조는 이번 학년도에 총 3일, 2010~ 11학년도에 총 4일의 강제 무급휴가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각각 오는 6월과 내년 6월에 강제 무급 휴가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는데 따라서 학생들의 여름방학은 기존보다 3~4일 앞당겨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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