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서 경비행기 국세청 건물과 충돌
2010-02-19 (금) 12:00:00
18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경비행기가 미 연방 국세청 건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 연방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6분께(현지시간) 오스틴 북부 183번 고속도로의 리서치 블러바드 인근에 있는 국세청 건물에 경비행기가 충돌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실종되고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소방국 관계자는 대부분 안전하게 대피하거나 구조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국세청 건물에서는 경비행기와 충돌 직후 큰 불길과 함께 연기들이 하늘로 치솟았으며 목격자들은 건물의 유리창이 전부 깨지고 건물 내에 있던 사람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일부 사람들이 창문에 매달려 구조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해당 건물은 199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건물이며 인근에는 연방수사국 건물도 위치해 있다.
연방 당국은 이번 사고가 테러나 범죄와 관련된 것은 아니라고 보고 했지만 당시 경비행기를 조종했던 조종사가 사전에 자택에 불을 지른 뒤 항공기를 훔쳐 비행하다가 의도적으로 건물에 충돌한 정황이 드러나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오스틴시 해리 에번스 소방국장은 사고 직후 해당 건물 2층 주변에서 엄청난 불길과 열이 발생했다며 비행기가 2층에 충돌했을 개연성을 시사했다.
<이민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