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구용
렌트 523달러부터
비영리 부동산 개발단체인 ‘잼보리 하우징 컴퍼니’가 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 90유닛을 완공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잼보리 하우징은 이 일대 우드배리 지역 내에 ‘아버’(Arbor) 단지에 아파트 단지를 건설했으며, 이번 아버 프로젝트는 시정부와 업체가 공동으로 벌여왔다.
1~3베드룸 주택들은 어바인 주민 평균 소득의 30~60%밖에 못 버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제공된다. 월 렌트는 523달러에서 1,450달러까지 다양하다.
어바인시는 지난 20년간 이 일대 주민들에게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제공해 왔다. 어바인시는 오는 2025년까지 저소득층 주택 총 1만채를 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잼보리 하우징 컴퍼니는 KTGY 그룹(설계), 워머스 멀티 패밀리사(시공)와 공동으로 지난 2009년 2월 아버 단지 공사를 시작했다.
로라 아칠레타 회장은 “아버 단지 내 신규 입주자들의 38%가 어바인 내 간호사, 도서관 직원, 캐시어, 종교인들이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이 일대 주택에 입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잼보리 하우징 컴퍼니 측은 앞으로 오렌지카운티 일대 532채의 신규주택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으로 400여명의 노동력이 창출되며, 4,800만달러 창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잼보리 하우징 컴퍼니 측은 아버 단지 건설에 총 2,460만달러의 건설비용을 사용했는데 예상보다 빠른 건설 진척이 상당한 비용을 절감했다. 회사 측은 어바인시 측으로부터 빌린 57만5,000달러를 이 단지 오픈과 함께 바로 상환한 바 있다.
한편 잼보리 하우징 컴퍼니 측은 입주를 원하는 해당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웹사이트 (www.jamboreehousing. com) ‘대기명단’(waiting list)에 자신의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이종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