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우리 2008년에 이어 두 번째 워크숍 가져
▶ 가정폭력 근절 위해 교계관계자-소셜워커 상호협력 절실
가정폭력의 근절을 위해 북가주지역 종교지도자들과 북가주한인소셜워커들이 자리를 함께 하며 해법을 모색했다.
가정폭력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세워진 자선단체 도우리(DoWooRi 회장 김문자)가 15일부터 1박2일에 걸쳐 하프문 베이에 위치한 Cypress Inn에서 ‘가정폭력방지 대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샵에는 이성호 목사(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담임)와 장효수 목사(새하늘 우리교회 담임), 홍혜성 목사(가나안 연합감리교회 담임), 서해남 목사, 자광스님(삼보사), 김요한(한인천주교 사회복지 담당)등 북가주지역 교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 아시안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정폭력 근절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미미 김씨와 이정렬 목사를 비롯하여 가정폭력을 현장에서 직접 감당하고 있는 김문자, 이문희, 케이티 송, 오미숙(이상 소셜워커)씨 등 전문가들이 함께 강사로 나서 가정폭력의 현황을 진단하고 근절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혜(도우리 간사)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김문자 회장은 오늘 이 워크숍을 개최하기 위해 도우리 회원들이 지난 2년간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며 서두를 꺼낸 뒤 지난해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가정폭력으로 사망한 사람들이 11명인데 이중에서 아시안이 8명이라면서 아시안들의 가정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토로했다.
김 회장은 이번 워크숍의 목적에 대해 가정폭력이 발생하는 근본원인을 찾아보기 위함이라고 밝힌 뒤가정폭력이 무엇인지, 왜 일어나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교계관계자들과 함께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가정폭력의 근절을 위해 가장 힘을 쓸 수 있는 분들이 종교지도자들이기에 이렇게 모시게 됐다고 말한 뒤 종교지도자들이 신도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을 예로 들었다.
도우리가 개최한 가정폭렬 방지 대책을 위한 워크숍은 지난 2008년에 처음 실시됐으며 이번 행사도 캘리포니아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최된 것이다.
이틀에 걸쳐 개최된 이번 ‘가정폭력 대책 워크숍’에서는 수많은 의견의 개진과 방법이 모색되었지만 종교지도자들과 가정폭력 전문가가 함께 가정폭력근절에 대한 대안을 모색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사진설명:지난 15일 가정폭력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세워진 자선단체 도우리의 ‘가정폭력 방지 대책 워크숍’에서 김문자 회장이 행사의 목적에 대해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