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 경제 곧 회복”

2010-02-1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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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석희 시장 지난 9일 시정연설

“앞으로 어바인시 경제는 회복될 것입니다”

강석희 어바인 시장은 시가 불황의 터널에서 빠져나갈 것을 확신했다.
어바인 강석희 시장은 지난 9일 열린 시정연설에서 “경기침체는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며 “올해 모든 주민들이 직장과 일터로 돌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같은 이유로 최근 어바인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중 하나인 ‘레나’사가 센트럴팍 웨스트 개발을 비롯, ‘어바인 컴퍼니’가 최근 시작한 우드베리 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예로 꼽았다.


강 시장은 “지난 몇 년간 주택시장 붕괴로 인해 경기침체가 우리를 덮었다”며 “그러나 이러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는 우리 시를 경기침체에서 빠져나가게 할 것이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군다나 최근 주택 경기회복과 실업률 감소가 경제회복을 알리는 청신호이며 대기업들의 어바인 진출이 이 지역 경제 발전에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강 시장의 설명이다.

강 시장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인 하드디스크 전문 제조업체인 ‘웨스턴 디지털사’가 어바인으로 이전한 것과 호그병원이 8,400만달러를 들여 리모델링한 것 등이 이 일대 경제 활성화를 주도했다.

강 시장은 “이러한 대기업들의 끊임없는 투자 등은 이 일대 주택, 교육, 소매업,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들의 활성화를 이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왔던 시 예비재정으로 인해 공무원들의 해고 및 감봉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 지난 수년간 미 전국을 덮친 경제위기로 인해 수백만의 미국인들이 직장을 잃었으나 어바인시는 이같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강 시장은 ▲지난해 한국·일본 경제사절단 성과 ▲어바인~LAX간 ‘플라이어웨이’ 버스 개통 및 iShuttle 버스 등 다양한 교통정책 프로그램 ▲어바인 비즈니스 콤플렉스 비전 계획 ▲그레이트팍 건설의 지속적인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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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강석희 시장이 8일 시정연설을 통해 어바인의 경제 활성화에 대해 강조했다. <어바인 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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