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 교포프라자 앞에서 원가의 반값에 못미쳐
불어닥친 금융위기로 인해 문을 닫게 된 아리랑 백화점이 재고 물건들을 원가에 비해 반값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최흥수 전 아리랑 백화점 사장은 지난해 갑자기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어서 재고 물건들을 창고에 보관해 두면서 재기를 노려보았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자 새해를 맞아 파격적인 가격에 재고 물건 처분에 나섰다.
현재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슈퍼 교포플라자 입구에서 판매하고 있는 물건들의 가격을 살펴보면 그야말로 매우 저렴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여성용 바지나 스커트의 경우 2개에 달랑 10달러만을 받고 팔고 있으며 자켓의 경우 20달러에 판매한다. 백화점내에서 판매되던 물건들이기에 확실한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 최 사장의 말이다.
남성용 양복의 경우 한벌에 겨우 30달러에 판매되고 있는데 인기가 좋아 거의 동이 날 정도이기도 하다.
또한 남성용 와이셔츠나 넥타이, 여성용 속옷과 잡화 등은 물론 백화점 매장에 있을 때 한인동포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생활도자기 등도 땡처리 가격에 내놓았다.
이밖에도 고가에 팔려 나가던 월당 선생의 그림 등도 주인을 찾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최 사장은 금융위기로 시작된 경기침체로 어쩔 수 없이 갑자기 문을 닫게 되어 재고를 처분하지 못하다가 새해들어 이렇게 마지막 재고 정리를 하고 있다면서 비롯 번듯한 백화점안에서 판매되던 좋은 물건들이지만 지금은 재고정리 관계로 원가의 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내놓았기 때문에 많은 한인동포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