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직원 채용 SV업체 두각 나타내
실업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체 가운데 고용을 가장 많이 확대하고 있는 기업이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시스코 시스템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침체로 비용절감에 돌입했던 정보기술 업체들이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보이자 시스템을 교체하고 관련 장비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등 투자를 늘이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의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는 올 회계연도 2/4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23%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회복세에 힘입어 시스코 시스템즈는 앞으로 2년 이내에 2,000명에서 3,000명 정도를 더 고용할 계획이다.
시스코 시스템즈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많은 IT 기업들이 고용확대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해 들어 화두가 실업률에 맞춰지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기업들에 대한 고용확대 지원정책을 제시하면서 그 영향력이 서서히 효과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IT기업의 문을 계속 두드리고 있는 한인 김모씨는 실리콘밸리 회사들이 직원고용에 대한 분위기가 지난해와는 달리 많이 좋아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면서 이제는 고용시장에 대한 문이 많이 열리고 있는 상황이라 최소한의 조건만 맞춘다면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것은 언제든지 가능할 정도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노동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신규고용이 가장 활발했던 분야는 제조업으로 공장 근로자가 11,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6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