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에 건설된 프라이언트 댐(Friant Dam)으로 인해 강이 말라붙으면서 약 50년간 연어가 사라졌던 샌호아킨 강(San Joaquin River)에 연어를 복원시키기 위한 프로젝트가 실시됐다.
약 20여년간 논란이 이어져왔던 댐 방류를 놓고 최근 찬반 양측간 협상이 타결되면서 캘리포니아에서 두번째로 긴 강인 샌호아킨 강에 올해 말인 12월 1일까지 방류가 지속돼 64마일에 이르는 말라붙은 강줄기가 이전과 같이 복원될 예정이다.
1940년대 건설된 프라이언트 댐은 1백만 에이커에 이르는 농장에 관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 댐의 건설로 이전까지 풍부했던 치누크 연어들은 1950년대 초에 이르러 자취를 감췄다.
환경론자들을 주축으로 한 강 복원론자들은 1988년부터 정부를 고소하며 장기간에 이르는 프라이언트 댐 물 사용 계약의 갱신을 막으려 애써왔다.
천연자원보호위원회(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 시니어 과학자인 몬티 슈미트(Monty Schmitt)는 향후 수개월간 물 온도, 유속, 수심, 둑 안정도 등이 면밀히 검토될 예정이며 첫 연어가 돌아올 것으로 기대되는 2012년까지 발견된 문제들이 수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댐 방류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댐 건설 이전과 비교해 18%에 이르는 물이 샌호아킨 강에 흐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