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개 이상 학교서 합격통보’ 최종결정 어떻게
이제 약 한 달 뒤에는 지원한 대학으로부터 합격 여부에 대한 통보를 받기 시작한다. 하지만 합격의 기쁨을 누리는 것도 잠시, 또 다른 고민에 빠지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대부분 복수 지원을 하다 보니 두 개 대학 이상으로부터 합격통보가 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최종 결정을 어떻게 내릴 것인가. 그 기본을 살펴보자.
캠퍼스 직접 방문 큰 도움
학교 분위기·수준 살피고
학비보조 내용도 따져봐야
1. 특성을 살펴본다
대학 분위기와 전공 수준, 학생들의 문화, 캠퍼스의 크기, 집과의 거리 등 여러 가지를 따져봐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에 가치를 두고 있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부모가 권한다고 해서 그대로 따르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면 나중에 후회가 클 수도 있다.
2. 캠퍼스를 방문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직접 캠퍼스에 들어가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껴보는 것처럼 정확한 것은 없다. 그리고 재학생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대학들이 주최하는 오픈하우스 행사에 반드시 참석해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학비 보조 내용을 살펴라
합격 통지서에는 학비보조 내용도 포함돼 있다. 요즘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에는 학비를 무시할 수 없다. 무상과 유상 지원 내용 및 집에서 부담해야 할 부분 등을 철저히 비교해 본다.
4. 데드라인을 지켜라
대학은 마냥 합격자를 기다리지 않는다. 수많은 대기자들이 기회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합격한 대학의 최종 진학통보 마감 일자를 놓치지 않도록 유의한다.
합격한 대학을 직접 방문해 보는 것도 입학할 대학을 고르는데 큰 도움이 된다. 미네소타 대학의 캠퍼스 방문 행사 모습. <미네소타 대학>